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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deploy)가 뭐야 — 내 컴퓨터의 웹을 인터넷에 올리기

서버·개발/코드 노트

by 사이 (SAI) 2026. 7. 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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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는 내 컴퓨터에서만 돌던 웹을 인터넷에 올려서 누구나 주소로 접속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2026년 7월 기준, AI로 웹사이트나 앱을 만드는 초보가 마지막에 꼭 마주치는 단어가 바로 이 "배포(deploy)"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 배포가 왜 필요한지, 실제로 뭘 하는 건지, 그게 AI로 만든 결과물과 무슨 상관인지가 한 번에 정리됩니다.

내 컴퓨터 화면 속 웹사이트가 인터넷 지구본 위로 올라가 전 세계 사람들이 접속하는 장면

배포는 내 컴퓨터에서만 열리던 웹을 인터넷 서버에 올려 "남도 볼 수 있게 개업"하는 과정입니다. 가게를 다 지었어도 문을 열어야 손님이 오듯, 웹도 배포해야 세상에 공개됩니다.

왜 배포가 필요할까

웹사이트를 만들면 보통 내 컴퓨터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이때 브라우저 주소창에 뜨는 게 localhost, 즉 "내 컴퓨터 안의 주소"입니다.

문제는 이 localhost 주소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도 그 사람 화면에는 아무것도 안 뜬다는 점입니다.

localhost는 오직 내 컴퓨터에서만 통하는 주소이기 때문입니다. (localhost가 왜 나만 보이는지는 앞선 글 "localhost와 포트가 뭐야"에서 더 풀어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남에게 보여주려면, 내 컴퓨터 밖의 "항상 켜져 있는 컴퓨터"에 올려야 합니다.

그 항상 켜진 컴퓨터가 바로 서버이고, 거기에 올리는 작업이 배포입니다.

배포가 뭔지 쉽게 — 가게 개업에 비유하면

배포는 가게를 여는 과정과 거의 똑같습니다.

집 안에서 요리 연습을 하는 건 localhost, 즉 나만 맛보는 단계입니다.

이걸 손님에게 팔려면 상가를 빌리고, 간판을 걸고, 문을 열어야 합니다.

웹에서 상가는 호스팅(항상 켜진 서버), 간판은 도메인(주소), 개업은 배포에 해당합니다.

즉 배포는 "완성된 결과물을 인터넷상의 자리에 올리고 주소를 붙여 공개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개업 비유가 초보에게 가장 잘 통한다고 봅니다. 만드는 것과 여는 것은 완전히 다른 단계라는 감이 바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구분 내 컴퓨터에서만 (배포 전) 배포 후
주소 localhost (나만 통함) 공개 주소 (누구나 접속)
볼 수 있는 사람 나 한 명 전 세계 누구나
켜져 있어야 하는 것 내 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함 서버가 늘 켜져 있음

텅 빈 상가에 간판을 걸고 문을 여는 개업 장면, 웹사이트 화면이 간판에 비유된 모습

실제로 배포는 어떻게 할까

배포는 크게 두 걸음으로 나뉩니다.

먼저 만든 코드를 실제 서비스용 파일 묶음으로 정리합니다. 이걸 빌드라고 부릅니다. (빌드는 다음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그다음 빌드된 결과물을 호스팅 서비스에 올립니다. 이 올리는 순간이 배포입니다.

다행히 요즘은 이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가 많습니다.

Vercel, Netlify, Cloudflare 같은 곳이 대표적이고, 초보도 클릭 몇 번으로 배포를 끝낼 수 있습니다.

Vercel로 처음 배포하는 구체적인 순서는 앞선 글 "Vercel로 웹사이트 배포하기"에서 화면과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한 줄 요약: 만든 것을 정리(빌드)하고 → 항상 켜진 서버에 올리면(배포) → 인터넷 주소가 생깁니다.

코드를 고치면 매번 다시 올려야 할까

처음엔 "수정할 때마다 손으로 다시 올려야 하나"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요즘 배포 서비스는 대부분 자동 배포를 지원합니다.

깃허브 같은 곳에 코드를 올리기만 하면, 서비스가 알아서 다시 빌드하고 다시 배포해 줍니다.

즉 한 번 연결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코드만 저장해도 사이트가 스스로 최신 상태로 갱신됩니다.

코드를 올리자 자동으로 다시 배포되어 웹사이트가 갱신되는 순환 흐름 일러스트

그래서 AI랑 무슨 상관일까

요즘은 AI에게 부탁해 웹사이트나 앱을 만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AI가 코드를 다 짜줘도, 그건 아직 내 컴퓨터 안에만 있는 결과물입니다.

이걸 실제 주소로 띄워 남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단계가 바로 배포입니다.

AI가 요리를 다 해줘도, 가게 문을 여는 개업은 내가 해야 하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AI 시대일수록 이 "배포까지 해내는 힘"이 초보와 그다음 단계를 가르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배포는 내 컴퓨터에만 있던 웹을 인터넷에 올려 누구나 주소로 접속하게 만드는 개업 과정입니다.

빌드로 정리한 결과물을 호스팅 서비스에 올리면 끝이고, Vercel 같은 도구를 쓰면 초보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AI로 뭔가를 만들었다면, 배포는 그것을 진짜 "세상에 공개된 웹"으로 바꾸는 마지막 한 걸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배포하면 돈이 드나요?

많은 서비스가 소규모·개인 프로젝트용 무료 플랜을 제공합니다.

Vercel, Netlify, Cloudflare 모두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서, 연습이나 포트폴리오 수준이라면 비용 없이 배포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커지거나 상업용으로 쓸 때부터 유료를 고려하면 됩니다.

배포와 빌드는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빌드는 만든 코드를 배포용 파일로 정리하는 준비 단계이고, 배포는 그 결과물을 서버에 올려 공개하는 단계입니다.

순서로 보면 빌드가 먼저, 배포가 그다음입니다.

보통 배포 서비스가 빌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초보는 둘을 한 흐름으로 묶어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참고한 자료

배포와 호스팅의 기본 개념은 MDN 웹 문서의 웹사이트 게시(publishing)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무료 배포 플랫폼 정보는 Vercel·Netlify·Cloudflare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무료 플랜의 조건과 한도는 발행 전 각 공식 문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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