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코드 서브에이전트는 특정 작업만 전담하는 별도의 AI 보조를 만들어, 본 대화와 분리된 자기만의 컨텍스트 창에서 일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 보면, 서브에이전트는 코딩을 몰라도 클로드코드에 말로 시켜서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물은 `.claude/agents/` 폴더에 마크다운 파일 하나가 생기는 게 전부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서브에이전트가 뭔지, 왜 쓰는지, 그리고 직접 하나 만들어 호출하는 방법까지 손에 잡힙니다.
지침·스킬 편과 이어지는 클로드코드 생태계 연작의 세 번째 글입니다.

서브에이전트는 별도 컨텍스트 창에서 도는 독립 전문가입니다. 장황한 출력을 본 대화에서 격리하거나, 특정 도구만 쓰게 제한하고 싶을 때 씁니다.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클로드코드에 말로 시키는 것입니다.
서브에이전트는 특정 종류의 작업을 전담하는 전문 AI 보조입니다.
비유하자면, 회사의 한 부서에 그 일만 잘하는 전문가를 한 명 채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검색이나 로그 확인, 파일 뒤지기 같은 곁다리 작업이 본 대화를 어지럽힐 때, 그 일을 다른 방으로 보내 처리하고 요약만 받아오는 구조입니다.
핵심은 각 서브에이전트가 자기만의 컨텍스트 창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커스텀 시스템 프롬프트, 지정된 도구 접근 권한, 독립된 실행 권한이 더해집니다.
클로드는 지금 하려는 작업이 어떤 서브에이전트의 설명과 맞으면 그 일을 위임하고, 서브에이전트는 혼자 일한 뒤 결과를 돌려줍니다.
Anthropic 공식 문서(code.claude.com/docs)가 2026년 7월 기준으로 정리한 정의가 바로 이것입니다.
AI 하나에 모든 걸 얹으면 금방 한계가 옵니다.
커뮤니티에는 "위에서 준 지시를 잊고, 질문 하나에 파일 30개를 읽다가 왜 시작했는지도 잊는다"는 후기가 반복해서 올라옵니다.
역할을 나누는 것이 그 해법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Anthropic 공식 문서가 밝힌 서브에이전트의 이점은 다섯 가지입니다.
| 이점 | 무슨 뜻인가 |
|---|---|
| 컨텍스트 보존 | 탐색·구현을 본 대화 밖으로 빼서 메인 대화가 지저분해지지 않게 한다 |
| 제약 강제 | 서브에이전트가 쓸 수 있는 도구를 제한한다 (읽기 전용 리뷰어 등) |
| 설정 재사용 | 한 번 만든 서브에이전트를 여러 프로젝트에서 다시 쓴다 |
| 행동 특화 | 특정 도메인에 집중된 시스템 프롬프트로 좁고 깊게 일하게 한다 |
| 비용 관리 | 가벼운 작업은 Haiku 같은 빠르고 저렴한 모델로 돌린다 |
여기에 하나 더, 여러 서브에이전트를 동시에 돌리는 병렬 실행도 가능합니다.
인증·DB·API 모듈을 각각 별도 서브에이전트로 나눠 한꺼번에 조사시키는 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컨텍스트 격리"가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AI가 한 가지에만 집중할 환경을 만들어주면 결과의 안정성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말로만 들으면 막연하니, 직접 하나 만들어 보겠습니다.
서브에이전트는 결국 `.claude/agents/` 폴더 안의 마크다운 파일 하나입니다.
클로드코드에 원하는 서브에이전트를 문장으로 요청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claude/agents/에 코드 개선 서브에이전트를 만들어줘. 파일을 읽고 가독성·성능·베스트프랙티스를 제안하고, 읽기 전용에 Sonnet을 쓰게 해줘."
그러면 클로드가 이름·설명·도구·모델·시스템 프롬프트를 갖춘 파일을 대신 써줍니다.
✅ 성공 기준: `.claude/agents/` 안에 새 마크다운 파일이 생기고, 열어보면 요청한 내용이 프론트매터에 반영되어 있으면 됩니다.
⚠️ 안 되면: 파일이 안 보인다면 폴더가 세션 시작 전에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 "자주 막히는 부분"을 보세요.
구조를 이해하고 싶다면 파일을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맨 위 YAML 프론트매터에 설정을 적고, 그 아래 본문이 곧 시스템 프롬프트가 됩니다.
공식 문서의 코드 리뷰어 예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name: code-reviewer
description: Reviews code for quality and best practices
tools: Read, Glob, Grep
model: sonnet
---
You are a code reviewer. When invoked, analyze the code and provide
specific, actionable feedback on quality, security, and best practices.
필수 항목은 name과 description 둘뿐입니다.
name은 소문자와 하이픈으로 된 고유 이름이고, description은 "언제 이 서브에이전트에 일을 맡길지"를 적는 칸입니다.
tools는 허용할 도구 목록인데, 적지 않으면 본 대화의 모든 도구를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model은 생략하면 본 대화와 같은 모델을 씁니다.
✅ 성공 기준: 파일을 저장하고 몇 초 뒤 서브에이전트 목록에 이름이 뜨면 됩니다.
만든 서브에이전트를 실제로 호출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연어로 "code-reviewer 서브에이전트로 내 최근 변경을 봐줘"라고 하면 클로드가 위임 여부를 판단합니다.
둘째, `@`를 치고 타입어헤드에서 서브에이전트를 고르면 그 서브에이전트가 반드시 실행됩니다.
셋째, 세션 전체를 그 서브에이전트로 돌리려면 `claude --agent code-reviewer`처럼 시작하면 됩니다.
✅ 성공 기준: 위임이 일어나면 "그 서브에이전트가 일하는 중"이라는 표시가 뜨고, 끝나면 요약 보고가 본 대화로 돌아옵니다.
몇 가지만 알아두면 헛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description이 위임의 전부라는 점입니다.
클로드는 오직 이 설명 문장만 보고 일을 맡길지 정합니다.
구체적으로 쓰고, 알아서 나서주길 원하면 "use proactively" 같은 문구를 넣으라고 공식 문서는 안내합니다.
다음은 tools 필드의 함정입니다.
tools를 생략하면 전체 도구를 상속하고, 읽기·검색만 시키려면 `tools: Read, Grep, Glob`처럼 화이트리스트로 좁혀야 합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tools에 적은 이름이 오타 등으로 실제 도구와 하나도 안 맞으면, 최신 버전에서는 서브에이전트가 아예 실행에 실패하고 에러를 냅니다.
사실 이 블로그도 예전에 tools 필드를 잘못 써서 도구가 하나도 안 붙는 바람에, 서브에이전트가 조기 종료하는 사고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뷰어나 리서처처럼 파일을 쓸 일이 없는 역할이라면 `disallowedTools: Write, Edit`로 쓰기를 아예 막아두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못 쓰는 서브에이전트는 실수로도 덮어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셋은 자주 헷갈리지만 역할이 분명히 다릅니다.
연작 1편에서 다룬 지침(CLAUDE.md)은 항상 지켜야 할 규칙이고, 2편의 스킬은 필요할 때 꺼내는 작업 레시피이며, 이번 서브에이전트는 별도 방에서 일하는 독립 전문가입니다.
| 구분 | 실행 위치 | 언제 쓰나 |
|---|---|---|
| 지침(CLAUDE.md) | 메인 대화에 상시 주입 | 톤·금지사항 등 늘 적용할 규칙 |
| 스킬(Skill) | 메인 대화 컨텍스트 안 | 재사용 프롬프트·워크플로를 본 대화 맥락에서 |
| 서브에이전트(Agent) | 격리된 자기 컨텍스트 | 장황한 출력 격리·도구 제한·자기완결 작업 |
공식 문서의 기준도 같습니다.
재사용 프롬프트를 본 대화 안에서 돌리고 싶으면 스킬을, 격리된 컨텍스트가 필요하면 서브에이전트를 쓰라는 것입니다.
서브에이전트 팀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 블로그가 좋은 예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이 글도 세 개의 서브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물입니다.
리서처가 공식 문서에서 팩트를 모으고, 작성자가 그 자료로 초안을 쓰고, 검증자가 규칙 위반이 없는지 체크리스트로 잡아냅니다.
아무도 혼자 다 하려 하지 않으니, 아무것도 놓치지 않는 구조입니다.
여러 편을 만들 때는 이 팀을 병렬로 여러 세트 돌리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구축 과정은 이 블로그의 자동화 구축기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만들다 보면 걸리는 지점이 몇 군데 있습니다.
`~/.claude/agents/` 폴더가 세션 시작 전에 없었다면 새 서브에이전트가 감지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클로드코드를 재시작하면 됩니다. 폴더가 원래 있었다면 몇 초 안에 자동으로 잡히니 재시작이 필요 없습니다.
맞습니다. 서브에이전트는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지 못합니다.
질문형 도구(AskUserQuestion 등)는 서브에이전트에서 작동하지 않고, 결과는 요약 보고로 본 대화에 돌아옵니다.
클로드코드 버전에 따라 동작이 다릅니다.
비교적 최신 버전에서는 `/agents`가 생성 마법사를 열지 않고, 직접 편집하거나 클로드에게 만들어 달라고 하라는 안내만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글은 "말로 시키기"와 "파일 직접 쓰기"를 주 경로로 안내했습니다. 정확한 UI 동작은 발행 전 사용 중인 버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킬은 본 대화 안에서 도는 작업 레시피이고, 서브에이전트는 별도 컨텍스트 창에서 도는 독립 실행 전문가입니다.
장황한 출력을 격리하거나 도구를 제한하고 싶으면 서브에이전트, 그냥 재사용 프롬프트면 스킬입니다.
아니요. 클로드코드에 "○○하는 서브에이전트 만들어줘"라고 말로 시키면 파일을 자동으로 써줍니다.
`.claude/agents/` 폴더에 마크다운 파일 하나가 생기는 게 전부라, 문법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생략하면 본 대화의 모든 도구를 그대로 상속합니다.
읽기 전용으로 안전하게 쓰려면 `tools: Read, Grep, Glob`처럼 허용 목록을 직접 지정하세요.
서브에이전트는 "AI 한 명에게 다 시키지 않는다"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역할별로 전문가를 두면 각자 자기 컨텍스트에 집중하고, 그만큼 결과가 안정됩니다.
오늘은 말로 시키기 하나만 따라 해봐도 충분합니다. 코드 리뷰어든 리서처든, 자주 하는 일 하나를 서브에이전트로 떼어내 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여러 서브에이전트와 스킬, 명령을 하나로 묶어 배포하는 플러그인 활용을 다룹니다.
공식 서브에이전트 문서에서 프론트매터 필드 전체와 최신 동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n8n 지금 시작해도 될까, 2026 AI·MCP 자동화 실사용 정리 (0) | 2026.07.21 |
|---|---|
| 클로드코드 스킬 만들기 — 반복 작업을 레시피로 저장하는 법 (1) | 2026.07.20 |
| Claude Gmail 커넥터·Claude in Chrome 설치와 활용 따라하기 (맥·윈도우) (1) | 2026.07.20 |
| 2026년 화제의 MCP 서버 모음 — 지금 뭘 깔지 실제 사용 기준으로 정리 (0) | 2026.07.19 |
| Codex vs Claude Code 사용 한도 실전 비교 — 같은 돈으로 몇 시간 쓸 수 있나 (0) | 2026.07.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