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국민에게 무료 AI를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상 언제 어디서 어떻게 쓰는지는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사업자가 SK텔레콤, KT, 카카오 세 곳이라 무엇이 다른지도 헷갈립니다.
"모두의 AI"는 10월 베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 컨소시엄은 이용하는 길부터 다릅니다. SKT는 전화와 문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KT는 이미 쓰던 앱을 입구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기준으로 차이와 일정, 쓰기 전에 알아둘 점을 정리했습니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무료 AI 서비스로, 8월 28일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뽑혔다. 세 곳 모두 10월 베타(카카오는 10월 중순 목표)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낼 계획이다. SKT는 전화·문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KT는 다음·직방 같은 기존 서비스 안의 AI 버튼으로 접근한다. 정확한 베타 날짜와 이용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쓰는 범용 AI 챗봇과, 복잡한 공공 행정 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는 공공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정부 사업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6개 컨소시엄 가운데 SK텔레콤, 카카오, KT 세 곳을 8월 28일 최종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세 사업자에게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을 나눠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전 국민 서비스에 드는 비용을 예산으로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SKT와 카카오는 연말까지 월간 이용자 500만 명을 목표로 내세웠고, KT도 500만 명 규모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모두의 AI는 앱 하나가 아니라 사업자별로 따로 나오는 세 가지 서비스입니다. 어떤 통신사를 쓰든 세 가지 모두 쓸 수 있을지는 베타 공개 때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SK텔레콤 컨소시엄 | 카카오 컨소시엄 | KT 컨소시엄 |
|---|---|---|---|
| 주요 입구 | 앱·웹 + 전화·문자 | 카카오톡 + LG유플러스 전화 AI | 전용 앱·웹 + 다음·직방·다나와·무신사 등 기존 서비스 안 AI 버튼 |
| 내세우는 기능 | 계획부터 실행까지 대신하는 실행형 AI, 전화 대신 걸기·받기 | 카톡 대화 안에서 신청·예약·결제까지 |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대화로 잇는 통합 AI(이음 인사이드) |
| 활용 모델(보도 기준) | 자체 A.X K2 등 국내 모델 | LG AI연구원 모델 등 | 믿음, 업스테이지 솔라 등 국내 모델 |
| 베타 목표 | 10월 | 10월 중순, 기본 챗봇부터 | 10월 |
SKT는 앱에 익숙하지 않은 분도 쓸 수 있게 AI에 전용 전화번호를 주는 방식을 준비합니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10월 베타에서는 AI가 전화를 대신 거는 "대신 걸기"와 대신 받는 "대신 받기"가 시범 적용됩니다. 정부24·패스와 연계해 증명서 83종을 발급받는 기능도 계획에 있습니다.
카카오는 새 앱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쓰는 방식입니다. 일자리, 금융, 건강·의료, 생활 분야의 특화 에이전트와 정부24 같은 공공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고, LG유플러스가 전화 기반 AI를 맡습니다. KT는 다음, 직방, 다나와 같은 서비스를 쓰다가 그 안에서 바로 AI를 부르는 구조를 내세웁니다.

9월 말 보도를 종합하면 SKT와 KT는 10월, 카카오는 10월 중순에 베타를 공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베타로 기능과 안정성을 점검한 뒤 연내에 정식 서비스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사업자가 발표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습니다.
선정 직후 보도에는 9월 베타도 거론됐지만, 지금 발표된 목표는 10월입니다. 베타 기간에는 가입 대상이나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니, 공개 첫날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이런 경우 | 먼저 볼 서비스 |
|---|---|
| 부모님처럼 앱 사용이 어려운 분 | SKT (전화·문자로 이용) |
| 카카오톡을 하루 종일 쓰는 분 | 카카오 (카톡 대화창) |
| 다음·직방·다나와를 자주 쓰는 분 | KT (기존 서비스 안 AI 버튼) |
| 공공 서류 발급을 자주 하는 분 | SKT 계획(정부24·패스 연계)부터 확인 |
제 판단으로는 하나를 고르기보다 베타가 열리면 두세 가지를 같이 써 보는 게 낫습니다. 무료이고, 세 서비스가 잘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기존 무료 AI와 비교하면 한국 공공 서비스 연결과 전화 접근성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주의 모두의 AI는 신청·예약·결제까지 대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결제나 본인 인증이 필요한 요청은 최종 확인 화면을 꼭 직접 보고 승인하세요.
개인정보도 살펴야 합니다. 공공 서비스 연계나 맞춤 추천에 어떤 정보가 쓰이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업자마다 개인정보 처리 방침이 다를 수 있으니, 가입할 때 동의 화면에서 수집 항목과 용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의 AI"를 사칭하는 문자도 조심해야 합니다. 새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가입을 권하는 가짜 링크 문자가 돌기 쉽습니다. 서비스는 각 사업자의 공식 앱이나 카카오톡 공식 채널, 공식 전화번호로 이용하고, 문자 속 링크로 인증하지 마세요.
정부 사업으로 전 국민 무료 제공이 목표이고,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베타와 정식 서비스의 구체적인 이용 조건과 한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체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데일리안 보도에서 SKT 담당자는 "대신 받기"는 전 국민 대상이지만, "대신 걸기"는 통신사별 가입자 정보 문제로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능별로 이용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3줄 핵심 요약
모두의 AI는 "어떤 AI가 더 똑똑한가"보다 "내가 늘 쓰는 곳에서 바로 쓸 수 있는가"로 고르는 서비스입니다. 베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사업자가 공식 채널로 안내할 예정이니, 오늘은 내가 쓸 서비스 한 곳을 정해 그 회사의 공식 공지를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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