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300 무료 크레딧을 받아두고 Gemini를 자동화에 붙였는데, 크레딧은 한 푼도 안 줄고 "429" 오류만 떠본 적 있으신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2026년 3월 2일부터 API 키 방식(AI Studio)이 $300 크레딧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해법은 하나입니다. Gemini를 Vertex AI 경로 + 서비스 계정으로 부르면 크레딧에서 정상 차감됩니다.
이 글을 따라오면 비개발자도 콘솔 클릭만으로 조직 정책을 풀고, 무료 크레딧을 실제로 쓰기까지 끝낼 수 있습니다.
API 키(AI Studio) = 크레딧 제외 → 429. 서비스 계정(Vertex AI) = 프로젝트 결제 → 크레딧 차감. 이 한 줄이 세팅 전체의 방향을 정합니다.

문제는 잔액이 아니라 "어느 문으로 Gemini를 부르느냐"입니다.
Gemini를 부르는 문은 두 개입니다.
하나는 AI Studio(API 키) 방식입니다.
aistudio.google.com에서 키 하나만 받으면 바로 쓰는, 가장 간편한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Vertex AI 방식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소속돼 프로젝트 결제로 청구되는 정식 경로입니다.
갈림길은 여기입니다.
Gemini 공식 청구 문서(ai.google.dev/gemini-api/docs/billing) 기준으로, 2026년 3월 2일부터 API 키 방식은 선불 트랙으로 분리돼 $300 크레딧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래서 API 키로는 크레딧이 안 빠지고, 선불금이 없으면 429가 납니다.
반면 Vertex AI는 프로젝트 결제라, 크레딧이 남아 있으면 거기서 차감됩니다.
즉 무료 크레딧을 쓰려면 문 자체를 Vertex AI로 바꿔야 합니다.

| 구분 | AI Studio (API 키) | Vertex AI (서비스 계정) |
|---|---|---|
| 인증 | API 키 하나 | 서비스 계정 JSON 키 |
| 과금 | 선불(prepay) | GCP 프로젝트 결제 |
| $300 크레딧 | 2026-03-02부터 제외 | 포함 (남으면 차감) |
| 간편함 | 아주 쉬움 | 설정 몇 단계 필요 |
429는 잔액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요청이 한도를 넘어 거부됐다"는 상태 코드입니다.
Gemini에서 뜨는 전체 문구는 보통 이렇습니다.
429 RESOURCE_EXHAUSTED
(prepayment credits depleted)
괄호 안 "prepayment credits depleted"는 "선불 크레딧이 바닥났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함정은, 이 선불금이 $300 무료 크레딧과는 다른 지갑이라는 점입니다.
무료 크레딧은 멀쩡히 남아 있는데, API 키가 엉뚱한 지갑(선불금)을 바라봐서 나는 오류입니다.
그래서 429를 보면 결제 정보가 아니라 "호출 경로"부터 의심해야 합니다.

세팅에 들어가기 전, 최종 구조를 한눈에 잡아두면 헤매지 않습니다.
예로 든 자동화는 밤마다 짧은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흐름입니다.
Gemini가 대본을 쓰고, TTS가 목소리를 입히고, YouTube API가 업로드·조회를 맡습니다.
중요한 건 세 서비스의 인증 방식도, 크레딧 차감 여부도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특히 착각하기 쉬운 게 YouTube입니다.
YouTube Data API v3는 돈이 아니라 하루 10,000유닛 무료 쿼터로 돌아갑니다.
실무에서는 업로드보다 영상·채널 통계 조회 같은 데이터 분석 용도로 더 자주 쓰는데, 이 조회도 같은 쿼터를 깎습니다.
즉 실제로 $300 크레딧을 갉아먹는 건 Gemini(Vertex AI)와 TTS 두 개뿐입니다.
| 서비스 | 역할 | 인증 | 크레딧 |
|---|---|---|---|
| Gemini (Vertex AI) | 대본·텍스트 생성 | 서비스 계정 키 | 차감 O |
| Text-to-Speech | 음성 합성 | API 키 | 차감 O (무료분 초과 시) |
| YouTube Data API v3 | 업로드·데이터 조회 | API 키 | 차감 X (하루 무료 쿼터) |

Vertex AI를 쓰려면 서비스 계정과 JSON 키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첫 장벽을 만납니다.
서비스 계정은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로그인할 때 쓰는 전용 계정이고, JSON 키는 그 계정의 비밀번호를 담은 파일입니다.
문제는 iam.disableServiceAccountKeyCreation이라는 조직 정책이 켜져 있으면 이 키를 아예 못 만든다는 것입니다.
구글 문서 기준 2024년 5월 3일 이후 만들어진 조직은 이 정책이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조직이 없는 순수 개인 계정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켜져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해제는 console.cloud.google.com 콘솔에서 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이 작업에는 조직 정책 관리자 역할이 필요합니다.
명령줄이 익숙하다면 Cloud Shell에서 한 줄로도 됩니다.
gcloud resource-manager org-policies disable-enforce \
iam.disableServiceAccountKeyCreation \
--project=$(gcloud config get-value project)
Cloud Shell은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용 터미널입니다.
⚠️ 정책을 저장해도 반영까지 최대 5분이 걸립니다. 키가 바로 안 만들어져도 당황하지 말고, 새로고침하거나 위 gcloud로 동기화한 뒤 다시 시도하세요.
정책을 풀었으면 Vertex AI를 부를 서비스 계정을 만듭니다.
여기서 딱 한 군데 헷갈립니다.
역할 목록에 "Vertex AI 사용자"가 아니라 "에이전트 플랫폼 사용자"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름만 리브랜딩된 것이고 실제로는 같은 역할(roles/aiplatform.user)이니 그대로 고르면 됩니다.
권한은 넓게 주지 말고 이 역할 하나로 최소한만 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서비스 계정을 만들었으니 그 열쇠, JSON 키를 뽑습니다.
이 파일은 딱 한 번만 다운로드됩니다.
잃어버리면 새 키를 다시 발급해야 하니 안전한 곳에 보관하세요.
안에는 client_email과 private_key 값이 들어 있고, 이건 자동화 툴 연동 때 다시 씁니다.
Gemini는 서비스 계정으로 끝났고, TTS와 YouTube는 API 키가 편합니다.
제한을 걸어두면 키가 유출돼도 지정한 두 API 외에는 못 쓰여 피해가 줄어듭니다.
여기까지 하면 재료가 다 준비됩니다. Gemini용 JSON 키 하나, TTS·YouTube용 API 키 하나입니다.
이 세팅에서 사람들이 반복해서 걸리는 지점만 모았습니다.
① 정책을 풀었는데 키가 안 만들어진다 → 반영 딜레이입니다. 최대 5분 뒤 새로고침하거나 gcloud로 동기화하세요.
② 조직 정책 저장이 막히거나 권한 오류가 난다 → 조직 정책 관리자 역할이 없어서입니다. 계정 관리자에게 요청하세요.
③ 역할 목록에 "Vertex AI 사용자"가 없다 → "에이전트 플랫폼 사용자"로 이름만 바뀐 것이니 그걸 고르세요.
④ YouTube는 왜 크레딧이 안 빠지나 → 애초에 돈이 아니라 하루 10,000유닛 무료 쿼터로 도는 구조입니다. 크레딧이 아니라 이 하루 쿼터가 먼저 바닥나는지를 보세요.
참고로 TTS는 구글 클라우드 결제로 청구됩니다.
TTS 가격 문서(cloud.google.com/text-to-speech/pricing) 기준 무료 할당량은 표준 음성 월 400만 자, WaveNet 음성 월 100만 자이고 초과분부터 크레딧이 차감됩니다.
이 자수와 단가는 바뀔 수 있으니 발행 전 공식 문서를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마지막은 자동화 툴(n8n 등)에 연결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키를 어디에 붙이냐보다 "어느 프로젝트로 호출되게 하느냐"입니다.
대부분의 자동화 툴에는 Vertex AI(구글 Gemini) 노드에 프로젝트 ID를 지정하는 칸이 있습니다.
여기에 크레딧이 남은 내 GCP 프로젝트 ID를 넣으면, 호출이 그 프로젝트 결제로 잡혀 무료 크레딧에서 차감됩니다.
인증은 앞서 만든 서비스 계정 JSON 키로 하면 됩니다.
JSON 파일의 client_email을 "Service Account Email" 칸에, private_key를 "Private Key" 칸에 넣는 식입니다.
그다음은 노드가 지정된 프로젝트로 알아서 Vertex를 호출합니다.
한 가지, Cloud Resource Manager API도 함께 켜야 합니다.
노드가 프로젝트 정보를 조회하는 데 쓰는데, 꺼져 있으면 인증 단계에서 멈춥니다.
서비스 계정 JSON 키는 가장 빠른 길이지만, 위험도 함께 옵니다.
이 키는 유출되는 순간 그 자체가 접근 권한이 됩니다. 비밀번호를 통째로 흘린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키 파일 대신 ADC나 Workload Identity Federation을 권장합니다.
ADC는 gcloud 로그인만 해두면 키 파일 없이 인증되는 방식이고, WIF는 짧게 살아있는 임시 토큰을 쓰는 방식입니다.
다만 혼자 돌리는 자동화라면 키 방식이 현실적으로 가장 간단한 것도 사실입니다.
키를 쓴다면 최소한 깃 저장소에 커밋하지 말고(.gitignore) 안전한 곳에 따로 보관하세요.
개인적으로는 혼자 쓸 땐 키로 시작하되, 남과 공유하는 순간부터 ADC로 갈아타는 게 균형 잡힌 선택이라고 봅니다.
API 키(AI Studio) 방식이 2026년 3월 2일부터 선불 트랙으로 분리돼 $300 크레딧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호출은 되지만 결제가 선불금에서 나가고, 선불금이 없으면 429가 납니다. 크레딧을 쓰려면 Vertex AI로 바꿔야 합니다.
아닙니다. iam.disableServiceAccountKeyCreation이 켜져 있을 때만 해제하면 됩니다.
조직이 없는 개인 계정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켜져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꺼져 있으면 건너뛰세요.
Gemini(Vertex AI)와 Text-to-Speech 두 개만 크레딧을 차감합니다.
YouTube Data API v3는 하루 무료 쿼터로 돌아 크레딧과 무관합니다.
이 세팅의 8할은 "어느 문으로 Gemini를 부를 것인가"에서 갈립니다.
다시 한다면 API 키로 며칠 헤매기 전에 곧장 Vertex AI + 서비스 계정으로 잡을 겁니다.
순서를 조직 정책 확인 → 서비스 계정 → JSON 키 → API 키로 고정해두면 막히는 구간이 확 줄어듭니다.
개인적으로는 429를 잔액 부족으로 오해해 결제 정보만 붙잡고 있던 게 가장 큰 시간 낭비였다고 봅니다.
무료 크레딧 90일은 생각보다 짧으니, 세팅을 빨리 끝내고 크레딧이 실제로 차감되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Gemini API 청구 문서(ai.google.dev/gemini-api/docs/billing)에서 API 키와 Vertex AI의 과금 트랙 차이를, 구글 클라우드 무료 체험 문서(cloud.google.com/free)에서 $300·90일 조건을 확인했습니다.
조직 정책은 IAM 서비스 계정 사용 제한·조직 정책 문제 해결 문서를, 역할명은 Vertex/Agent Platform 역할 문서(roles/aiplatform.user)를 참고했습니다.
TTS 무료 할당량·단가는 Text-to-Speech 가격 문서, YouTube 쿼터는 YouTube Data API Quota Cost 문서를 근거로 정리했으며, 요금·자수·명령 체계는 발행 전 공식 문서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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