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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는 떠났는데 영상은 더 잘 만들어진다, 지금 뭘 써야 할까 (2026년 6월 기준)

AI 이야기/요즘 소식

by 사이 (SAI) 2026. 6. 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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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AI 영상은 곧 Sora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Sora가 문을 닫은 지금, 영상 퀄리티는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빈자리를 중국 모델 둘이 순식간에 채웠고, 거기에 구글이 정면으로 반격하면서 경쟁이 한 단계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복잡한 벤치마크 대신 "그래서 지금 당장 뭘 켜면 되는데?"에 용도별로 답하는 글입니다.

Sora 종료 이후 AI 영상 시장 지형도

Sora 하나가 사라졌을 뿐, AI 영상은 더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용도별로 도구를 나눠 쓰는 시기입니다.

먼저, Sora는 왜 죽었나

웹과 앱은 2026년 4월 26일에 이미 종료됐고, 개발자용 API만 2026년 9월 24일까지 시한부로 남아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사실상 끝난 서비스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돈이 안 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운영에 하루 약 100만 달러가 들었는데, 제품 수명 전체 매출은 약 21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출시 직후 정점을 찍은 다운로드와 활성 사용자도 빠르게 빠졌습니다.

여기에 유명 캐릭터를 멋대로 생성하는 저작권·딥페이크 문제, 무산된 디즈니 라이선스 협상까지 겹쳤습니다.

결국 회사가 코딩·엔터프라이즈와 IPO 준비 쪽으로 우선순위를 옮기면서 정리된 셈입니다.

구분 내용
웹·앱 종료 2026년 4월 26일 (완료)
API 종료 2026년 9월 24일 (예정)
직접 원인 운영비 대비 매출 부진, 사용자 이탈
배경 저작권·딥페이크 논란, 디즈니 딜 무산, 코딩·엔터프라이즈로 전환

교훈은 뒤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아무리 화제였던 도구도 회사 사정에 따라 닫힐 수 있습니다.

Sora 종료 일정 타임라인

 

지금 판을 주도하는 모델들

2026년 상반기 AI 영상 시장은 한마디로 "중국 2강 + 구글 반격" 구도입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1. Seedance 2.0 (바이트댄스), 현재 품질 1위 평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2026년 2월에 내놓은 모델입니다.

공개 직후 격투 영상, 캐릭터 변환 클립 같은 바이럴이 돌면서 "이제 한 사람이 컴퓨터 앞에서 헐리우드급 영상을 만든다"는 충격을 줬습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오디오와 영상을 한 번에 같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기존 모델은 무음 영상을 먼저 만들고 소리를 따로 붙였는데, Seedance 2.0은 처음부터 소리를 함께 생성해서 립싱크나 효과음 싱크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 텍스트·이미지·영상·오디오를 한 번에 여러 개 참조로 넣는 멀티모달 입력
  • 한 번의 생성으로 여러 컷을 잇는 멀티샷 내러티브
  • 최대 15초, 2K 해상도
  • 주요 비교 랭킹에서 텍스트→영상, 이미지→영상 모두 1위권

단점이자 변수는 저작권·규제 이슈로 미국에서는 정식 서비스가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Dreamina, CapCut, fal API 등을 통해 쓸 수 있고, API는 초당 약 0.1달러 수준입니다.

 

 

Seedance 2.0 멀티샷·동기 오디오 개념도

 

 

2. Kling 3.0 (콰이쇼우), 한국어 립싱크가 되는 모델

콰이쇼우가 2026년 2월 초에 출시한 모델로, Seedance와 거의 같은 시기에 나와 정면 경쟁 중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립싱크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된다는 점입니다(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스페인어).

한국어 대사 장면을 자연스러운 입 모양으로 뽑고 싶다면 현실적인 1순위 후보입니다.

  • 네이티브 4K, 60FPS, 최대 15초
  • 최대 6개 컷을 한 번에 짜는 멀티샷 스토리보드
  • 장면 논리를 먼저 추론해 컷 간 일관성을 높이는 방식
  • 객체 움직임을 직접 그려 지정하는 모션 브러시

여기에 2026년 6월 17일 Kling 3.0 Turbo가 추가됐습니다.

720p/1080p로 해상도는 낮지만 더 빠르고 저렴해서, 숏폼처럼 변형을 많이 돌려야 하는 작업에 잘 맞습니다.

무료 티어도 있어 가볍게 테스트하기 좋습니다.

3. Gemini Omni (구글), 말로 편집하는 모델

구글이 2026년 5월 19일 I/O에서 공개한 신무기입니다.

첫 모델인 Gemini Omni Flash가 Gemini 앱과 Google Flow에 풀렸고, 유튜브 쇼츠와 YouTube Create 앱에서는 무료로 풀려 접근성이 압도적입니다.

이 모델의 진짜 무기는 화질이 아니라 대화형 편집입니다.

영상을 만든 뒤 "이 조각상을 비눗방울로 바꿔줘" 같은 식으로 말로 계속 고칠 수 있는데, 이전 지시를 기억하면서 캐릭터·물리·장면 맥락을 유지합니다.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게 아니라, 대화를 이어가며 다듬는 방식입니다.

다만 솔직히 짚으면, 순수 영상 화질은 현재 Seedance 2.0·Kling 3.0보다 한 단계 아래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클립도 10초로 제한돼 있습니다(기술 한계가 아니라 배포 정책상 제한).

더 강한 Omni Pro가 예고됐지만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모든 결과물에는 SynthID 워터마크가 박히고, 아바타는 딥페이크 방지를 위해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대화형 영상 편집 흐름

 

그 외 자주 거론되는 모델

모델 한 줄 요약 잘 맞는 작업
Seedance 2.0 동기 오디오 + 멀티샷, 현재 품질 1위권 광고, 멀티컷 내러티브
Kling 3.0 / Turbo 4K·한국어 립싱크, Turbo는 빠르고 저렴 대사 장면, 숏폼 대량 생산
Gemini Omni Flash 말로 편집, 쇼츠에서 무료 빠른 수정 반복, 가벼운 콘텐츠
Google Veo 3.1 시네마틱 카메라·오디오, API 안정적 실사 B롤, 범용
Runway Gen-4.5 정밀 제어, 작업 도구 강함 클라이언트 납품
Alibaba Wan / MiniMax 리스타일·재촬영 / 빠르고 저렴 스타일 변경, 빠른 시안

Higgsfield: 모델이 아니라 멀티 모델 작업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Higgsfield는 위 모델들과 같은 줄에 놓는 게 아니라 한 층 위에 있는 개념입니다.

자체 영상 모델이라기보다, Seedance 2.0·Kling 3.0·Veo 3.1·Wan·Sora 2 같은 모델을 한 구독으로 모아 쓰는 작업실에 가깝습니다.

Sora가 가르쳐준 교훈, 즉 "한 도구에 올인하면 위험하다"에 가장 잘 맞는 형태입니다. 모

델을 바꿔도 계정과 구독을 새로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Higgsfield만의 레이어가 얹힙니다.

  • Cinema Studio: 가상 카메라 바디·렌즈를 고르고 돌리·크레인·트래킹 같은 카메라 움직임을 직접 지정
  • Soul ID: 레퍼런스 이미지로 캐릭터 정체성을 고정해 여러 영상에 일관되게 재사용
  • Marketing Studio: 제품 URL만 넣으면 광고 영상을 뽑아주는 기능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소셜·숏폼 마케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숏폼·광고를 빠르게 많이 찍어내야 한다면 진지하게 볼 만합니다.

 

멀티 모델 작업실 개념도

 

 

덤: 이미지 생성 쪽도 정리해두면

영상과 함께 쓰는 이미지 생성도 판이 한 번 더 바뀌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화로 다듬는 범용 올라운더 + 글자 정확도: GPT Image 2(ChatGPT Images 2.0). 추론 기반이라 의도 반영·자가 점검이 강하고, 한글 포함 텍스트도 거의 정확. Image Arena 전 카테고리 1위
  • 실사·인물 일관성: Nano Banana Pro(구글 Gemini 기반), 가 사실상 새 기준점. 카드뉴스·UGC 광고에 잘 맞음
  • 제품·구조물 사실성 + 오픈소스: Flux 2 계열
  • 예술적 화풍: 여전히 Midjourney v7
  • 이미지 안에 글자 정확히: Ideogram 3
  • 저작권 안전(라이선스 학습): Adobe Firefly Image Model 5

여기서도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목적에 따라 나눠 쓰는 흐름입니다.

결국 남는 건 벤더 종료 리스크 감각과 기획력

Sora가 남긴 가장 현실적인 교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 도구에 전부 걸지 말 것. 그래서 평소 습관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 완성 영상과 원본 소스(프롬프트, 설정값 포함)를 주기적으로 내 저장소에 내려받기

☐ 프롬프트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게 "샷·움직임·조명"을 구조화해서 정리해두기

⚠️ 결제·구독에 깊이 엮이기 전에, 데이터를 빼낼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프롬프트를 구조화해두면 Seedance든 Kling이든 Omni든 갈아탈 때 그대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도구가 아무리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게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기획, 장면을 구성하는 감각,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프롬프트 능력입니다. 모델 순위는 두세 달이면 또 바뀌지만, 이 역량은 누적됩니다.

 

도구는 바뀌어도 남는 기획력

 

 

정리하면

Sora는 떠났지만 AI 영상 시장은 선택지가 더 많아졌고 품질도 올라갔습니다. 용도별로 보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 광고·멀티컷·동기 오디오 → Seedance 2.0
  • 한국어 대사 장면·4K → Kling 3.0 (대량 생산은 Turbo)
  • 말로 빠르게 수정·쇼츠 무료 → Gemini Omni Flash
  • 한 구독으로 여러 모델 + 카메라 제어 → Higgsfield

이렇게 용도별로 시험하면서 자기 워크플로를 만드는 시기입니다. 9월 24일 Sora API 종료가 다가오면 시장 지형이 한 번 더 흔들릴 수 있으니, 그즈음 상황을 다시 정리해 갱신하겠습니다.

 

참고한 자료

이 글은 OpenAI·Google·바이트댄스·콰이쇼우의 공식 발표와 2026년 6월 시점의 기술 매체 비교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모델 버전·기능·순위는 매우 빠르게 바뀌므로, 실제 사용 전 각 서비스 공식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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